박준홍 전주시 덕진지역자활센터장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으로 당선됐다.
박준홍 신임 협회장은 지난 25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24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표하는 제11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으로 선출됐다.박 센터장은 이날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충북 보은자활센터장과 경합을 벌인끝에 130표를 얻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박준홍 신임 협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정부와 외부기관들에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앞으로 회원기관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활력 충전소가 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전국의 자활참여주민과 자활 종사자의 권익을 위한 헌신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협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지역자활센터 위상과 역할 정립 ▲자활 참여주민의 권익향상 ▲자활지원법 제정 및 근로빈곤층 지원제도 개선을 통한 자활지원체계 마련 ▲사회적경제 단체들과의 연대사업 강화 ▲자활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기업연계 및 정부부처 일자리 창출사업 등 다각적인 자활사업 연계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박 신임 협회장은 지난 2001년 전주 덕진지역자활센터 집수리단 팀장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전북자활협회장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협회장은 현재 전주시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위원회, 주거복지위원회, 자전거다울마당 등에 참여해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빅 협회장은 “현재에도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많다”고 전제하며 “전국에 있는 자활센터가 소외되고 가난한 어려운 이웃이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역활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