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정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박항서 축구 감독에게도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면서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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