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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역량 결집”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인터뷰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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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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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상기 기자
 “2017년 지난 한 해 우리 농업에는 가축질병, 농산물 수입 확대, 국내 농산물 소비 감소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전북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종합업적 전국 2위를 달성하여 최근 5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한 뜻 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33년간의 인후동 시대를 마감하고 유관기관 및 범 농협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농협 전북본부 신 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농·축협 균형발전을 통한 농업인 지원 역량도 강화할 뿐아니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우리 전북농협이 앞장서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부임한 유재도 신임 본부장을 만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청사진을 일문일답형식을 빌어 들어봤다.

-먼저 부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전북농협의 주요성과를 평가하신다면.

“부임 후 제일먼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큰 감동을 받은 것이 전북농협이 5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전북농협이 이룬 성과는 농산물 산지유통의 성공적인 정착과,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안정성 관리강화,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직파재배 확대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 참예우 축산물 5년 연속 명품 인증,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명예이장 위촉 및 명예주민 활동으로 농촌 활력화,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인력지원 체계 구축, 서민금융 확대 및 태양광발전시설대출 확대로 서민금융기관 역할 강화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올해 주요사업과 2018년 전북농협 경영방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올해 주요사업은 전 직원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조합공동사업법인 조직수 확대 및 광역 마케팅 실시로 연합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수급안정사업 확대·농업인 수취가격 제고 및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등을 추진해 농가경영 안정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전북농협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경영방식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어느덧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 왔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ㆍ사회에 융합되면서 앞으로 우리사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 은행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등장은 기존 금융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농협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 예외일 수 없습니다. 과거의 성과는 이어 가되 구태의연한 방식은 과감히 벗어 던지시기를 바랍니다.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낡은 생각을 고집한다면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우를 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는 이 시점에 과연 우리 농협은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냉철하게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농업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을 결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활기차고 신명나는 전북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역, 학벌, 조직 이기주의를 철저히 타파하겠습니다.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능력 있는 직원이 인정받는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하여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전북농협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남성 위주 문화를 개선하여 임직원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남녀차별 없는 직장 문화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최근에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에 대해 짧게 설명해 주신다면.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연구 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최고 200조가 넘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1천만명 서명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굳건한 식량안보, 환경보전,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 전통문화의 계승,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헌법개정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지는 그날까지 전북농협 임직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앞으로 지켜볼 문제입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도 경제전문가와 농업관련기관에서는 우리 경제와 농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여건은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국내경제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와 양극화, 청년실업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도 한미FTA 재협상,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 지속되는 농업경영비 상승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농식품 산업의 메카와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가고 있습니다.

농협도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농협 외부적으로는 전라북도의 삼락농정과 함께 도청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농협 내부적으로는 농업생산비 절감, 영농편익 제공,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체계화·구체화 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농협의 역량을 결집, 농·축협 균형발전을 통한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우리 전북농협이 앞장섬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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