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수도검침이 검침원의 격월(2달에 1회) 방문을 통한 사용량을 검침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개별 수용가 내 과다 사용 및 옥내 누수 상황을 쉽게 발견하지 못해 수돗물이 낭비되거나 요금이 과다하게 나오는 등의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격검침을 통해 수용가별 시간대 사용량을 점검함으로써 실시간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고, 옥내 누수 발생 상황을 즉시 판단해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방지하고 가정 내 사용량을 실시간 체크해 요금관리를 체계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주 당시의 사업비가 8억, 6,719만 원이었으나,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기 위해 디지털수도미터기, 단말기, 중계기 등의 물품과 소프트웨어 및 설치공사를 통합 발주하고, 규격 가격 분리 동시 입찰을 통해 최저가낙찰자 선정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6억 3,700만 원으로 계약을 해 2억 3,019만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으며, 특히 수도미터 설치공사는 공동분담 이행방식과 지역업체 참여 제한 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이병환 상하수도과장에 "2018년 상반기에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간 운영 기간에 검침 값에 대한 검증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관련 기술 개발 추이를 살펴보면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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