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BS남원방송국 문화공간으로 변신
옛 KBS남원방송국 문화공간으로 변신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1.26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 KBS남원방송국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
옛 KBS 남원방송국이 자리 잡은 남원아트센터가 시민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부 시설을 개방해 사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는 남원아트센터는 개원 3개월만에 시민 2천500여명에 이용히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시민들의 대관과 프로그램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26일 현재 하루 대관 인원이 많을 때는 150명에 이르는 등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익산·장수 등 지역에서도 이용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남원아트센터는 현재 기악, 판소리, 무용 등의 창작 활동을 위한 연습실 대관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폼과 목공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고 이외 마을공동체 및 문화예술분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프로그램마다 수강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지난해 옛 방송국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팟캐스트 제작 및 스토리밍 서비스를 위한 사운드 스튜디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시민 및 유관기관 공청회, 시민원탁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아트센터을 문화도시 남원을 대표하는 시민창의 문화예술거점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 아트센터 조성사업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대상지로 구 KBS 남원방송국이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해 사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정식 개관을 목표로 준비작업 중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