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인협회 ‘한·중 문학 교류 문집’ 발간
군산문인협회 ‘한·중 문학 교류 문집’ 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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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회장 김철규, 이하 군산문인협회)가 전라북도 내 14개 협회에서 유일하게 중국 양주시 작가협회와의 활동 내용이 담긴 '한·중 문학 교류 문집'을 발간했다.

 25일 군산문인협회는 "이번 문집의 경우 군산문인협회가 지난 2016년 중국 강소성 양주작가협회와 문학 교류를 체결한 후, 한국과 중국 간의 합작 문집으로는 첫 번째가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양 국가 간 문인들은 첫 선을 보이게 된 이번 문집을 창간하면서, 군산과 양주 두 지역의 작가들이 한 권의 문집으로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내놓은 작품들을 대거 수록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하나의 작품이 동시 번역된 문집에는 각 나라의 문화적인 특성이 담긴 작품성과 작가들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펼쳐 놓은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뚜하이 중국 양주시 작가협회 주석은 문집의 인사말에서 "우리가 함께 노력하여 각자의 나라를 위해 더 많은 걸작을 창작하고 독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동시에 우리들의 우호 협력도 진일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규 군산문인협회 회장은 "오늘의 한중 합작 문집을 발행하기까지는 군산문인협회 회원 모두와 양주작가협회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양국 협회의 교류 문학 작품집이 제작되어 두 나라 국민들에게 널리 보급되는 효과가 거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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