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현재의 로컬매장 시스템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로컬푸드 매장 시스템을 갖추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전까지 로컬푸드 매장은 도시나, 읍면동 소재지에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을 취해온 전북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장 확장성이 큰 고속도로 휴게소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공략에 나선 것.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서고속도로 휴게소에 공덕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등 26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 만족할 만한 매출은 아니지만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단골손님 또한 늘어간다는 게 매장 측의 설명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서 휴게소 상행선에 위치한 이 매장은 도로공사에서 제시한 표준 설계도를 기반으로 전북의 로컬푸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전북도 로컬푸드 매장의 매출은 2012년 47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866척7천만원으로 6년 만에 18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매출성장을 이루어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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