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마을 경로당을 안락한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순창군 마을 경로당을 안락한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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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마을 경로당을 안락한 생활복지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환담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총 30여억원을 투자해 마을 경로당을 안락한 생활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군은 고령화로 농촌마을에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실질적인 생활공간 역할을 하는 경로당을 안락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실제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사업 등 하드웨어 사업은 물론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 찾아가는 영화관, 각종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을 복합 행복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우선, 경로당 환경개선, 리모델링, 비품 구매 등 생활환경 인프라 개선에 2어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올 상반기에 끝낼 예정이다. 또 창림 서호, 임동마을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신축 및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선다.

 이밖에도 관내 마을 경로당 371개소에 20여억원을 들여 운영비와 간식비, 정부양곡 지원도 적기에 추진해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도 277개 마을에 7억2천만원을 지원해 추진하며 올해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내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우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로당 이용이 늘어나는 겨울철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도 추진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도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예방교육과 건강 취약 마을 만성질환 예방 사업, 농한기 이동 건강교실 등 찾아가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운영을 계속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농촌에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이 자책보다 경로당에서 더 머무는 시간이 많다"라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필요한 각종 사업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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