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1조667억 투자
전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1조667억 투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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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민선6기 4년차인 올해 ‘삼락농정’의 성과 확산을 위해 청년 농어업인 육성 등에 1조 667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24일 전북도는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등 삼락농정 3개 분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2개의 추진전략과 52개의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전북도는 삼락농정을 통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생산과 유통기반 확충 및 농어촌마을의 활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람찾는 농민을 위해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어민 영농· 복지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농어업 후계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 청년농어업인 육성을 위해 6개 분야 1천11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청년농어업인 158명에는 월평균 80~1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해 생활자금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하도록 하고 후계농업경영인 350명에는 개인당 3억원씩 총 1천억원의 영농기반조성 자금(융자)이 확대 지원된다.

도에서 운영 중인 농수산발전기금을 활용해 청년농업인에게 시설자금 등으로 최대 5억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이후 1%) 지원된다.

농어업인을 위한 복지·영농 서비스도 대폭 향상시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대상 마을을 지난해 160곳에서 올해 300마을로 대폭 확대해 지원하며,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대상 연령이 65세에서 70세 미만으로 확대 추진된다.

제값받는 농업을 위해서는 지역의 농식품 공급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농산업 기반 조성과 5대 농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활력있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 생생마을 조성,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농촌체험 휴양마을 관광객 75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생생마을은 올해 81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 중심의 농촌과소화 대응 인력을 육성한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삼락농정의 최종 목표는 농가소득 증대”라고 설명하면서 “지난 3년 동안 기초를 다져온 삼락농정을 통해 전국 두 번째인 농업소득을 전국 1위로 끌어올리고, 아울러 전국 평균 이상의 농가 소득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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