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40명 사랑의 연탄 봉사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40명 사랑의 연탄 봉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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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40여명은 24일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회(회장 최찬욱·전주시의원·1993년 체육장) 최찬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은 이날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진 최강 한파를 뚫고 노송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찬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이날 추위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천장을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등 에너지 소외계층 등 모두 5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연탄을 배달받은 최모(81) 어르신은 “생각하지도 않은 연탄을 배달받아 올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오늘 같이 추운날 연탄을 배달해준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찬욱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회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들은 계속해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의 장은 효열장을 비롯해 교육장. 문화장. 노동·산업장, 공익장, 애향장, 체육장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주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고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원·체육시설·시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수상자로서 지속적인 예우를 받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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