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심포 마리나항만 조성 계획 건의키로
김제시, 심포 마리나항만 조성 계획 건의키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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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 유일한 항구였던 옛 심포항에 내수면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옛 심포항과 그 주변 지역에 해양레포츠 시설을 갖춘 마리나항만을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김제시가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현재 착공 중인 새만금 남북도로, 동서 2도로 등과 연계해 심포마리나항을 교통의 최적지로 탈바꿈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생각이다.

 마리나항만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용 요트나 모터보트 등 선박을 위한 항구로서 항로·방파제 등의 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과 호텔,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다.

 또한, 주로 바다를 접한 곳에 조성되는 일반적 마리나항만이 아닌 강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내수면에 조성되는 마리나항만은 호텔과 놀이시설 등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수 증대 등의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내수면은 물살이 잔잔해 사고의 위험성이 낮으므로 안전성도 보장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략적 구상으로 새만금방조제→새만금수목원→봉화산 봉수대→심포마리나항→망해사와 연계된 토탈관광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강한성 김제시 새만금해양정책 과장은 “김제시는 유일의 항구였던 심포항이 내수면 마리나항만의 최적지로 적합하다고 판단, 2019년 해양수산부 마리나 기본계획에 심포 내수면 마리나항만 조성 기본계획의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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