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물가 안정 관리 나서
군산시 물가 안정 관리 나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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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과 동계올림픽,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등 제수용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 경제를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대책 수립으로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 상승을 억제할 방침이다.

24일 상인회, 대형마트, 소비자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물가안정 대책 회의도 이런 일환.

 이날 군산시는 물가 안정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한편 서민 생활 안정과 건전하고 합리적인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 이를 통해 물가 상승을 최대한 막아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또 32개 명절 성수품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들의 담합, 매점매석, 요금 부당인상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전통시장 및 관내 주요 마트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 특별점검 등 합동 지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끈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군산시 지역경제과 박미숙 계장은 “설 명절 등 사회 분위기 여파로 물가가 널뛸 여지가 크다”며 “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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