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하나된 사회 기여할 것”
“믿음으로 하나된 사회 기여할 것”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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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YWCA 권경미 신임 회장 선출
전주YWCA 권경미 신임 회장
 “YWCA 정신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사회가 믿음으로 하나되고 여성이 평등한 세상을 이룩하는데 작지만 소중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회장 직분을 수행하겠습니다.”

 전주YWCA 23대 회장으로 권경미(60) 이사가 새로 선출됐다.

 전주YWCA는 23일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YWCA 정기총회는 김민전 전주신흥교회 담임목사가 ‘와서 아침을 먹어라’란 주제로 개회예배를 시작했고, 권경미 회장을 비롯해 신임 부회장으로 이정선(61), 신유순(56) 이사가 선출됐다.

 이어서 2부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 및 2018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회원들이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다지는 결단 의식도 가졌다.

 권경미 신임 회장은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 앞으로 2년 동안 전주YWCA를 이끌게 됐다.

 현재 전주신흥교회 권사로 활동 중인 권경미 회장은 “화려하게 말로 하는 사업 계획 보다 진심으로 회원들을 위하고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그동안 전주YWCA에서 성공적으로 해왔던 일은 올 한 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회원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탈핵으로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로 정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회원들 모두 함께 결단한 사안은 주저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권경미 회장은 전주YWCA 프로그램사회문제부위원회 위원, 전주YWCA 이사, 전주YWCA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우일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편, 전주YWCA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YWCA 프로그램 정책에 따라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란 주제로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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