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24일부터 복지시설 방문 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 24일부터 복지시설 방문 공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2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올해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나눔'이란 주제로 복지시설 방문 공연을 실시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올해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 나눔'이란 주제로 복지시설 방문 공연을 실시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전라북도 소재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이번 공연은 14개 시·군별로 1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사전 수요조사 및 신청 접수를 통해 1차적으로 12곳을 선정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24일 오전과 오후에 정읍시 노인복지관과 신태인 동행요양원에서 방문 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부안과 김제, 26일 남원과 순창, 2월 6일 진안과 완주, 2월 7일 무주 2개 지역, 2월 8일 군산과 전주에서 무대를 갖는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의 복지시설 방문 공연은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정서 함양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직접 찾아갈 수 있는 맞춤형 무대를 내세우고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국악원 예술단원들은 "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복지시설 이용자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욱 정성을 기울이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복지시설을 방문하게 될 공연팀은 25명에 달하는 단원들이 국악 합주, 국악 가요, 판소리, 무용, 민요, 태평소 시나위, 전통민요 배우기 시간을 통해 도내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7월과 12월에 추가로 방문 지역을 선정하고, 도내 전 지역으로 빠짐없이 공연을 확대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태근 원장은 "지난해 공연을 관람한 복지시설들의 요구와 관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여 복지시설 공연을 기존 20회에서 순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술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공공 기관으로서 책무를 다 하고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원들이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