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홍국 회장이 산 나폴레옹 모자 부안서 볼 수 있다
하림 김홍국 회장이 산 나폴레옹 모자 부안서 볼 수 있다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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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이 2018년 스카우트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 부안방문의 해를 기념해 나폴레옹이 직접 착용한 모자 ‘이각모(바이콘)’을 오는 5월 5~7일 열리는 부안오복마실축제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나폴레옹 이각모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지난 2014년 모나코 왕실로부터 188만 4000유로(약 26억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최근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서울 제2롯데월드(서울스카이) 120층에 전시돼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50cm 정도 크기의 나폴레옹 이각모는 나폴레옹이 200여년 전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이 이끈 7만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에서 직접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안군은 2018년 스카우트인 부안 방문의 해를 기념해 스카우트인들의 모험과 도전정신이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과 일맥상통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김종규 부안군수가 직접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만나 부안 전시를 설득했다.

 군 관계자는 “불굴의 정신으로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부안에 유치했듯이 스카우트의 도전과 모험정신이 이번 나폴레옹 이각모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살아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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