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무술년 주민 소통행보 나서
박성일 완주군수, 무술년 주민 소통행보 나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1.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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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 완주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주민과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는 23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13개 읍·면 연초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초방문은 평년과는 달리 1일 1읍·면 방문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로당 6∼7개 등 현장위주의 군정추진의 방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박성일 완주군수, 김춘진 더불어민주당도당위원장, 송지용·박재완 도의원, 윤수봉 군의원 등 각 기관단체 기관장들과 주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송현수 이서청년회장은 “에코르 2단지, 3단지, 하숙마을 등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지사울공원의 잔디광장에 현재 설치된 무대가 상단부에 위치해 집중도와 활용도가 미비해, 향후 야외영화제, 향어축제 등 야외행사 개최 행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사제와 지사울공원 경계쪽(지사울공원 하단부)에 무대 설치”를 요청했다.

 또 윤택성 이서면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은 “이서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한 인구유입 정책을 위해 아파트단지·농공단지 조성이나 혁신도시 및 배후지역을 활성활 시킬 수 있도록 주거지역 확대 등 도시계획을 재정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이서면노인복지센터 이선미 센터장은 “이서혁신도시 조성 및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장애인 등 복지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복지시설 건립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이서혁신도시 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요청했다.

 이서면 오목리에 사는 장기수씨는 “시내버스 노선변경 전에는 이서에서 전주를 나가는데 15분 정도면 남부시장, 중앙시장, 서부시장 등에 도착 했는데, 노선 변경후에는 이서면에 사는 노인들은 시장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짐을들고 환승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전주에서 일을 보다 늦어 막차를 탈 경우가 있는데 막차가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기존 노선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성일 군수는 “그동안 이서면 주민들은 교통편의를 받으며 살아왔다”며 “이제는 다른 지역에 혜택을 주자”고 답변했다.

 또 “완주군이 해마다 9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전주시에 주고 있다”며 “60년만에 바뀐 버스노선 이나 승강장을 조금만 옮기려 해도 완주군 자체적으로 할수 없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주민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그리고 더 많은 부분에서 듣기 위해 연초방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12개 읍·면 방문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주민소득과 삶의 질에서 으뜸인 완주군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군수의 향후 연초방문 일정은 24일 고산면, 25일 경천면, 26일 봉동읍, 30일 비봉면, 31일 용진읍, 2월 1일 상관면, 2월 2일 소양면, 2월 5일 구이면, 2월 6일 운주면, 2월 7일 화산면, 2월 8일 동상면, 2월 9일 삼례읍을 마지막으로 무술년 연초방문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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