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건설 주력”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건설 주력”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1.23 14: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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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신년 인터뷰
 완주군은 지난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과 10만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일자리, 삶의 질, 농업경쟁력 등 군정 3대비전과 어르신 복지, 미래세대 육성 2대 핵심정책 추진으로‘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로 비상한 완주군의‘완주시’도약 선포는 새로운 미래 100년의 준비다.

 올해를 완주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박성일 완주군수를 만나 한 해의 군정계획을 들어본다.

◆ 벌써 민선6기가 6개월 남았다.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의 계획을 설명해주신다면?

“‘모바일 완주, 르네상스 완주, 농토피아 완주’란 3대 비전과 ‘어르신 복지’, ‘미래세대 육성’의 2대 핵심정책을 기조로, 으뜸도시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유치, 혁신도시, 귀농귀촌 등에 힘입어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9만5975명을 기록, 민선6기 출범 직전보다 8천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테크노밸리 2단계(211만5,000㎡)와 중소기업 농공단지(31만6,000㎡) 조성이 본격화됐고,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44만7000㎡), 종합스포츠타운(29만6000㎡) 등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대단위 핵심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습니다.

 또한 ‘교통이 곧 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500원 으뜸택시, 통학택시, 콜버스, 마을버스 등 ‘완주군표’ 다양한 교통시책을 펼침으로써, 대중교통시책 1위 선정 등 ‘교통복지 1번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로컬푸드는 민선6기 들어 12개소로의 직매장 확충, 학교급식 및 전국 최초의 서울시와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등을 통해 소비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연매출 600억원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6기 3년 동안 1670억원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어르신 복지 예산 투자는 물론,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을 비롯한 전국 두 번째 아동친화도시 지정, 아동·청소년 및 청년 참여예산제 추진, 전국 최초 청년쉐어하우스 오픈 등 창의적인 시책의 미래세대 육성도 큰 성과를 냈습니다.

 아울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주종합스포츠타운, 축구메카 조성, 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 등의 스포츠·문화 여가시설 조성과 함께, 삼례·소양 행정복지센터 완공 등의 주민역량 강화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완주군은 2018년을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습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함으로써,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의 위상이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올해를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하셨습니다. 앞으로 완주시로의 도약을 어떻게 준비할 계획입니까?

“완주시 달성의 첫 번째 목표는 15만 인구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혁신도시 2.0, 신규주택 공급, 귀농귀촌 등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구체화함으로써, 15만 인구 달성의 시동을 걸고, 30만 규모의 도시기반 구축,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균형발전 등 외형적 성장에 걸맞게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테크노밸리 2,3단계와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혁신도시 2.0, 귀농귀촌 유치 등을 통해 사회적 인구(5만2,728명) 및 자연적 인구(3032명)를 증가시켜, 2025년까지 총 15만1240명의 인구를 갖출 계획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30만 규모의 도시기반(광역 및 지역 교통망 개선,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공공기관 유치 등)을 갖추도록 하고, 50만 대도시처럼 삶의 질을 높이며, 지금보다 소득이 높게 만들고, 균형발전으로 고루 잘 사는 지역으로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외형과 내실이 탄탄한 미래의 완주 건설을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15만 자족도시란 비전, 목표를 향해 나가자는데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 전국 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등 미래세대 육성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 향후 추가적인 정책을 소개해주신다면?

“완주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인 ‘미래세대 육성’은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까지 지역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성장동력으로 커나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어린이 청소년의회를 출범시켰으며, 전북 최고 수준인 172억원(2017년 기준)의 교육예산 투자를 통해 전국 최초로 완주 드림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어린이 안전체험관 설치 운영 협약, 고산 청소년센터 ‘고래’ 개관, 장학금 대폭 상향 등을 추진했습니다.

 이들 사업들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청완초 신축 및 삼례중·여중 통합 이전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완주에서 놀고, 먹고, 살자’라는 ‘청년 JUM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청년정책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청년쉐어하우스, 청년거점공간 마련, 청년인턴, 창업공동체, 청년축제 10% 할당제 등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추고, 사회적경제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제시한 ‘소셜굿즈 2025플랜’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신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실현, 로컬푸드 다음 단계의 신성장 동력 발굴,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새정부 사회적경제 정책의 주체적 수용을 위해 완주형 사회적경제 혁신프로젝트인 ‘소셜굿즈(Social Goods) 2025플랜’을 제시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적용범위를 로컬푸드를 넘어 보육, 교육, 돌봄, 에너지, 주거, 보건, 문화예술, 농식품 등의 영역으로 전면 확장할 생각입니다. ‘포스트 로컬푸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8년 동안 1000억원이 투자되는 소셜굿즈 플랜은 300개 이상의 자립형 조직 육성, 5000개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및 500억원의 신규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공공기관 이전도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행상황을 설명해주십시오.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분권형 행정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완주소방서, 완주교육지원청,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군 산림조합, 농협은행 완주지부, 완주세무서 출장소 등 6개 기관의 이전 및 신설을 확정시켰고, 완주 군법원과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 한전 전북본부의 이전·신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LX(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을 이서 혁신도시에 유치하는 한편,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4만5000㎡)를 확보해 혁신도시 시즌2, 의정연수원 유치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민선6기 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도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도농복합 완주시’ 실현을 위해 동심동덕의 자세로 매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완주를 기대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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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데없는 소리는 2018-01-24 10:26:27
낮잠자다가
전주완주 통합만 해도 자동적으로 발전돼!!!

완주혁신도시에 온 주민들이 완주군수와 도지사를 위하여
열씸히 뛰어당기라 그말이냐?

물러나!!!
완주군수와 도지사는 물러나라!!!

경상도는 3개시도인데도
통합했서!!

그러면서 예산안준다고
질랄들이야!

통합하면 예산 많아지는데!!!
물러나라!!!
전북 2018-01-24 07:58:28
전주완주 통합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