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산소방서는 “119 구급서비스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지만 막상 신고자는 119신고 후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 방법에 대해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119신고 후 정확한 환자의 위치를 설명해야 하고 만약 위치를 모를 경우 스마트폰 GPS를 켜고 주위 건물의 상호나 전화번호,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고속도로 이정 좌표, 전봇대 번호 등을 알려야 한다.
특히 환자의 상태나 나이, 과거병력을 알려주고 필요에 따라 의료지도를 받고 응급처치를 하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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