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일 년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를 준비하는 농가들에게 경영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23억 7,500만 원(시비 8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확보해 18,759ha에 모판용 우량 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판용 상토는 김제시에 주소를 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경작하는 모든 면적에 대해 지원하며, 직파 재배농가 및 타 시 군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기윤 농업정책과장은 "쌀값 하락과 농자재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올해도 보조비율을 80%로 지원하며,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영농기 이전 적기 공급을 추진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자 4월말까지 모판용 상토를 전 농가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6년부터 2017년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 추진 평가에서 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쌀 안정 생산성 확보 등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입상해 김제 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