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소년승마단 창단으로 승마산업 활성화
순창군, 유소년승마단 창단으로 승마산업 활성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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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오는 3월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할 방침이다. 사진은 승마 체험에 나선 어린이들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추진하는 2018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순창군이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통한 승마산업 활성화에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승마장을 개장한 순창군은 같은 해 11월에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근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 특히 지원대상에 선정된 순창군은 국비 4천만원과 군비 4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을 투자해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달 중 참여자의 신청을 받아 3월께는 유소년 승마단을 정식 창단한다는 발 빠른 계획도 세웠다. 더욱이 군 측은 승마단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유소년들의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승마인구 저변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성언 군 체육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사업에 선정돼 승마장 운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순창군 승마장이 군민의 여가활용 등은 물론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관광거점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승마장은 강천산 가는 길목인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에 1만9천735㎡ 규모에 실내·외 마장 마사와 사무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주말체험학교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난해 3개월여 동안 1천719명이 참여할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올해도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군민들에게 적용하던 이용료 확대 할인 방안을 검토해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승마교실 운영도 추진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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