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원 익산시의원,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박철원 익산시의원,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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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이 2018년도 새해 첫 의사일정이 개회된 22일 제207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관내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철원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 관내에는 3개 회사에 총 164대의 버스로 전체 107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년간 100억원 정도를 시내버스 회사에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렇듯 과도한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며 버스노선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철원 의원은 “익산시 외곽 지역인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로 인해 버스이용객이 줄고 있는 실정이며, 아예 운행조차 되지 않는 마을도 있으며, 그나마 하루 3~4회 뿐인 버스운행으로는 교통의 약자일 수밖에 없는 어린 학생들과 노인분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없고, 또한 최근 택지개발 및 아파트 건립 등으로 새롭게 형성된 도시지역 시민들도 관공서, 학교, 터미널 등 다양한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버스 노선개편을 수차례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시방편적 노선 조정만 되풀이 하고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시의)땜질식 노선개편 만으로는 버스회사에 대한 시의 재정지원 부담만 더욱 가중될 뿐 시민들의 만족도는 항상 불만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인 BIS를 구축하는 등 열심히 업무를 추진하는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지지만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반영한 환승센터를 구축해 간선과 지선으로 분리하고,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노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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