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정에 이수혁 국회의원 임명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정에 이수혁 국회의원 임명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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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이수혁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장기간 위원장 공석 사태에 놓였던 정읍·고창지역위원회에 안정감 있는 현역 이수혁 국회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지역 내 정부여당으로서의 역할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수혁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종 의결돼 추미애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수혁 국회의원의 위원장 임명에 따라 지역위원회는 여러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

우선 위원장 공석에 따라 공식적으로 해산된 상태였던 지역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지역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일 경우 지역내 공식적인 의원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다는 점에 당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시절 이후 10년 만이다.

지역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를 기반으로 향후 당원 배가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역시 철저히 준비함은 물론 지역 내 정부여당으로서 시민들의 각종 민원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혁 정읍·고창지역 위원장은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통해 문재인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고 정의로운 정치, 신뢰와 포용의 정치로 낡은 정치문화를 바꾸고 지역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며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 출신인 신임 이수혁 위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 제9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줄곧 대한민국 외교의 기둥 역할을 해 왔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과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 단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저서로는 ‘북한은 현실이다’, ‘전환적 사건’, ‘통일 독일과의 대화’ 등이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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