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 지역 교육 연구소 대표는 지난 20일 전주대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4차산업 혁명시대 전북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객들은 1987년부터 촛불시민혁명까지 30년 넘는 세월을 지역 사회 다양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온 이미영 대표의 헌신적 삶의 이야기에 매료됐다.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비롯된 그의 교육 철학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전북은 공감과 소통능력, 협동과 연대정신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사회적 가족, 즉 지역 교육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전북의 교직원, 학부모, 도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고 추구했던 교육 속에 희망과 비전이 있기에 이를 올곧게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 속에 실린 수백 장의 사진들은 이 대표가 교육 현장을 누비며 여러 사람들과 소통해 온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연설비서관) 씨는 추천사를 통해 “일생을 전라북도 교육을 위해 쉬지 않고 희생하고 헌신해 온 교육 운동가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김진경 대통령 자문 국가 교육회의 위원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이미영 선생이 그렇게 여태껏 끌어안고 실천해 온 전북 교육에 대한 고민과 헌신, 그 속에서 찾아낸 희망 같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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