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15억 규모 농촌개발분야 공모사업 도전
순창군, 215억 규모 농촌개발분야 공모사업 도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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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여년 동안 1천100억원 규모의 농촌개발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순창군이 내년에도 15개 사업에 215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도전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창군이 올해 공모준비에 나선 사업은 총 5개 분야에 15개 사업이다. 우선, 기초생활거점 조성은 적성면과 유등면, 풍산면 등 3개 사업에 도전한다. 이 사업은 개소당 40억원이 투입되며 도로정비 등 인프라 개선은 물론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성장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사업에 선정되면 관내 11개 읍·면 기초생활거점 사업이 모두 끝나 군이 특히 의미를 두고 사업 선정에 공을 들이는 상태다.

 또 20억원 규모의 농촌다움복원사업에는 풍산 금곡지구와 복흥 하리지구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돌입했다. 농촌다움복원사업은 생활 또는 문화공간이 유사한 마을을 권역화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관과 생활환경 정비 및 도농교류 촉진은 물론 소득기반 조성으로 농촌관광·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군은 최대한 마을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계획으로 전략적인 승부를 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만들기 사업은 구림 방화마을을 대상으로 모두 10억원 규모의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쉼터 조성, 고춧가루 가공시설 등의 종합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개소당 5억원이 투자되는 마을자율개발사업에 8개 마을, 시군역량강화사업에도 5억원 규모의 공모에 나선 상태다. 특히 군에서는 올해 최대규모 농촌개발분야 신규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나선만큼 100%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공감대를 강화하고 관계부처 설득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려면 농촌지역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게 필수”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농촌개발사업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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