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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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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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65세이상 노인의 인구비율이 전체 인구의14%로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 진입국가다. 본격적인 장수시대를 맞고 있지만 결코 축복 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홀로사는 노인 인구가 늘고 상당수가 질병.빈곤,고독감에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이 OECD회원국 중 1위다. 자살의 주된 원인 중 "외로움" 이 1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이다. 수명은 연장되고 있으나 빈곤에 외로움까지 겹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늙어서 할머니가 먼저 죽으면 수년 안에 할아버지가 따라 죽는 율이 높다고 한다. 이같은 증후군은 인간에게 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북극 곰이 총에 맞아죽자 남편 곰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절식하고 북극 여우도 짝이 죽으면 외로움에 멱지않아 깡마르고 모피가 윤기가 없어 상품 가치도 떨어진다고 한다.

 ▼ 짐승들도 외로움에 수척해지고 목숨을 재촉하는데 영장인 인간은 오죽하겠는가? 외로움에 노인들의 40%가 우울증은 물론 치매에 잘 걸리는 것으로 장기간 연구결과도 나왔다. 외로움은 사회적 단절에서 오는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현대 사회의 질병이다.

 ▼영국이 고독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있는 노인인구가 900여만 명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했다는 소식이다. "노인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이 자기 생각을 나누지 못하고 지내는 것을 막기위해 모두 나서자"고 말한 영국 메이총리의 말이 울림이 있는 것은 외로움으로 자살노인이 늘고있다는 슬픈 현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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