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계획 순항, 하늘길 ‘활짝’ 열리나
항공 계획 순항, 하늘길 ‘활짝’ 열리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1.2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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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항공산업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공항 발(發) 오전 취항 제주노선이 확정됐다.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등 3개 기관은 오는 3월부터 제주노선 오전 취항에 최종 합의했다. 지역민들의 제주행 항공수요가 충분한 만큼 추가 운항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3월 25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50분 군산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가 뜨게 된다. 제주에서 군산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는 오후 6시 30분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전 신규 취항은 10월까지 운행된다. 동절기에는 눈이 많이 내려 결항률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새만금국제공항 건립 역시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토부는 2월 중에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항공수요조사는 지난해 마무리됐지만 항공수요 용역에 대한 추가 검토와 보완 사항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표가 다소 늦춰졌다.

하지만 타당성조사 용역 예산 5억 원을 확보한 이상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수요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즉시 타당성 조사에 돌입,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예타 면제와 기본·실시설계, 건설 등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면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항공 수요가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새만금 국제공항까지 완공된다면 국내·외 굴지의 기업유치는 물론 새만금사업 조기개발, 국제항공교통 편의, 해외 관광객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기대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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