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중국 곤명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은 군산-중국 석도 간 카페리호 운항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을 합의했다.
군산항이 전북 유일의 무역항으로 중국 동부의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가동으로 대 중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양국은 이날 오전까지 카페리호 증편에 이견을 보이며 난항이 예상됐지만 회담 마지막에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중국 석도 간 카페리 증편으로 기업체 물동량이 확보는 물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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