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전주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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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이전 공공기관들이 제안한 불편사항 가운데 70% 가깝게 해결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전주시는 18일 “지난해 혁신도시 주민들과 이전기관이 제안한 총 48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현재까지 69%인 33건은 완료하고 7건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이전기관 건의사항은 도로·교통 분야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생태·환경 분야 10건 ▲건축·시설 분야 및 행정·보건 분야 각각 6건 ▲복지·문화 분야 5건 등이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시외·고속버스정류장 개설 ▲버스승강장 LED조명 설치 ▲혁신도시 통합 동 설치 등 건의사항 33건은 처리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가로등 및 산책로 데크 설치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도로 개통 이후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정여립로 1.24km 구간에 LED가로등을 설치해 이용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쑥고개로 옛 통계청 삼거리에서 콩쥐팥쥐로 한국농수산대학을 연결하는 정여립로는 1번 국도와 함께 정읍·삼천동 방향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퇴근 시간 이후 소각장에 마련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도시 조성과 전주공단 소각폐열 판매계획에 따라 소각장에서 혁신도시까지 구간을 잇는 도로가 추가 개설된 이후에도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정여립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차량통행 및 야간보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총 1억원을 투입해 정여립로 가로등 미설치구간에 총 46주의 LED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에 주민건의사항을 전달해 혁신도시 입구 교통섬 꽃동산 조성과 혁신도시 아파트 주민을 위한 차로를 확보하고 기지제 둘레길 산책로 데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수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정여립로에 가로등이 설치되면 밤거리 방범취약구간이 밝은 안심거리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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