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합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예산을 지난해 79억보다 74% 증가한 138억원을 확보해 ‘전북 교통문화연수원 태양광발전 설비’ 등 공공시설물 29개소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하고, 일반 주택 800가구와 아파트 세대 1천722가구 등에 태양광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94가구(4억원)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한 1천722가구(14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은 대당 설치비 80만원을 통해 월 25kWh 발전이 되는 에너지 사업으로 보조금 50여만원을 지원받아 4년이면 투자비가 회수된다는 설명이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더불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R&D, 인력양성, 기업 유치 등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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