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파트 미니태양광 대폭 지원
전북도, 아파트 미니태양광 대폭 지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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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북도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합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예산을 지난해 79억보다 74% 증가한 138억원을 확보해 ‘전북 교통문화연수원 태양광발전 설비’ 등 공공시설물 29개소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하고, 일반 주택 800가구와 아파트 세대 1천722가구 등에 태양광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94가구(4억원)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한 1천722가구(14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은 대당 설치비 80만원을 통해 월 25kWh 발전이 되는 에너지 사업으로 보조금 50여만원을 지원받아 4년이면 투자비가 회수된다는 설명이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더불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R&D, 인력양성, 기업 유치 등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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