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에 집중 투자
전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에 집중 투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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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농산물 생산농가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의 확충은 물론 제값 받는 농업 실현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수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유통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액한 5개 분야, 15개 단위 사업에 317억원 투자 계획도 밝혔다.

전북도가 집중 투자에 나서는 5개 분야는 ▲농산물 산지유통 기반시설과 장비확충 사업(158억원) ▲시·군 및 광역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111억원) ▲농특산물 인터넷 판매 활성화 사업(13억원) ▲우수농산물(GAP) 인증 지원 사업(21억원)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14억원) 등이다.

전북도는 올해 중점 신규 사업인 '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매출 효과가 높은 우수 농산물을 발굴하고, 유통경로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처 확보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지원사업'은 28개소에 5억6천만원을 투자하며, 개소당 2천만원 한도로 방송 송출료와 영상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시군명을 동시에 방송 노출해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비자 재구매율을 높여 전라북도 농특산물의 브랜드파워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 소비시장은 다품목 소량 생산·유통구조로 변화하고, 유통채널도 다양해지고 있다" 면서 "대규모 농산물의 유통 흐름과 소비자의 트랜드를 읽고 발 빠르게 대응해 전라북도 삼락농정의 일환인 '제값 받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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