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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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18일 ‘제2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자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최경주 프로골프 선수를 각각 선정했다.

 경제산업 분야 수상자인 김홍국 회장은 1978년 익산 황등농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축산분야에 계열화 시스템을 도입, 투기성 사업이었던 우리나라 양계업을 고소득 유망사업으로 탈바꿈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회장은 곡물 사료 축산 가공 유통 분야에 국·내외 90여개 법인을 거느린 국내 최대 농식품 그룹을 일군 한국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개척자로서,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남미래포럼의 호남인상은 호남지역에서 출생했거나 성장·거주한 사람들 가운데 국·내외에서 나라의 발전을 이끌고 명예를 높이는 공적을 기록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호남미래포럼은 이번 제2회 호남인상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사회적으로 신망과 경륜이 높은 지도층 인사들로 심사선정위원회를 구성·심사해 광주, 전남, 전북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 80여 곳으로부터 모두 70명의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1차로 후보자 12명을 추천했으며, 이어 2차 심사에서 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선정위원장은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이 맡았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하림 관계자는 “김홍국 회장이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수상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 하림은 지역사회발전과 특히, 축산분야에 계열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우리나라 양계업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글로벌 경쟁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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