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수제공사, 전북업체 25% 지분
새만금 방수제공사, 전북업체 25% 지분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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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
▲ 전북도민일보DB
최근 개찰한 382억6500만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에 전북지역 업체의 25% 지분 확보가 유력해지고 있다.

18일 조달청은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진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앞서 조달청이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집행한 이 공사 개찰결과를 살펴보면, 모두 18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최저 70.064%(남도건설)에서 최고 75.835%(한양)에서 투찰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전북업체인 명산건설이 25%의 지분으로 한신공영과 컨소시엄 구성, 2순위로 투찰, 낙찰 유력하다는 분석이 건설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투찰 분포를 보면 70%대 15곳, 71%대 2곳, 75%대 1곳이었다.

70%대에 투찰한 15개 건설사는 최저와 최고 투찰률이 불과 0.593% 포인트에 불과할 만큼 접전을 벌였다. 업계는 70.06%대에서 낙찰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조달청이 집행한 ‘새만금지구 만경6공구 조성공사’도 예정가격 대비 70.02%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공사도 70%초반에 낙찰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공공시장의 대표 격으로 본격 자리 잡고 있는 종합심사 낙찰제가 지나친 저가투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건설사들의 공사 참여가 전무했던 방수제공사에 전북업체의 25% 지분참여가 유력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70% 초반 대에 머물고 있는 낙찰률이 고착화되고 있어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공유수면 내 방수제 2.75㎞, 가토 제 2.60㎞, 배수문 1개소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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