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한다. 사회 각 분야의 창조적이고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해 신뢰 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한 상이다. 시상식에는 순창군에서 황숙주 군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순창군은 이 자리에서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귀농·귀촌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순창군이 대상을 받은 배경은 귀농귀촌도시 정책에서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차별화한 정책을 수립하고 귀농인과 지역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점이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순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귀농관련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귀농귀촌 분야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해 실무 도는 전문교육,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정보제공 등 자양한 활동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협의회가 설립돼 대도시 귀농홍보와 귀농 전문상담에 선배 귀농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가 나왔다. 또 귀농인들이 귀농 때 가장 어려워하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나 귀농인의 집 등 다양한 임시거주지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돕는 점도 순창군 귀농정책의 특징이다. 이런 정책에 힘입어 순창군에는 지난 2016년 1천10명에 이어 2017년 804명이 귀농 귀촌하는 등 귀농귀촌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귀농귀촌 정책은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귀농인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