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을 때는 무조건 칭찬해주자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무조건 칭찬해주자
  • 이길남
  • 승인 2018.01.1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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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소중한 우리의 미래
하얀 눈이 내려 푹푹 빠지더니 날씨가 풀리니 언제 눈이 왔었나 싶게 포근해졌다.

‘들판에 나물캐러 가야겠네~“하며 농담이 나눌만큼 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이다.

학교에서는 추위를 피해 겨울방학중인데 이렇게 날마다 따뜻하다가 개학하면 추위가 찾아올까봐 은근히 걱정이 된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아이들이 쉬는 방학동안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동안 더 많이 진행되지만 겨울에도 아이들이 있을 때 하기 힘든 각 교실 등 시설들의 보수공사, 과학실이나 보건실, 도서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들이 있어 학교는 늘 바쁘게 돌아간다.

곧 있으면 학교에 돌아올 아이들이 좀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사실 도시의 일부학교를 제외하고는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참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참으로 소중하고 아이들을 올바로 잘 키워내야겠구나 하는 책임감도 든다.

겨울방학이라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모두가 다른 모습들일 것이다. 요즘에는 아이가 하나인 집들이 많아 조용히 하루가 지나가는 집도 많아졌을 테지만 형제가 많은 집에서는 날마다 아이들이 노는 소리도 소란스럽고 늘 싸워대니 엄마들이 제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를 기다린다고들 한다.

내 아이가 집에서 지내는 겨울방학동안 학교에서와는 다른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고 가족들간에도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볼 시점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던 아이가 자라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들을 많이 보아왔다.

아이에게 하루 저녁이라도 시간을 내서 책도 읽어주고 혹시라도 여유가 생기는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도 하고 외식도 해보는 시간을 갖자.

뱃속에서부터 들어왔던 부모님의 다정한 목소리가 아이가 자라고 살아가면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하지 않았다고 잔소리를 하고 혹시라도 큰소리를 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내 아이가 무엇인가를 잘 하고 있을 때 정말 기분좋은 한 마디를 건내도록 하고 특히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무조건 칭찬을 많이 해주자.

그리고 아이가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아무리 바쁜 일을 하다가도 귀를 기울여주자.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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