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출범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출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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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들의 농업지위향상과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민간주도형 대의기구인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이 18일 전격 출범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농업회의소 설립을 본격화 하기 위해 민·관·학계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단의 활동이 본격화 됐다.

 추진단은 15개 지역(품목)농협 및 16개 농업인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관 농정 거버넌스 실현과 농정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익산형 농업회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농업회의소 설립준비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T/F팀이 제안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도 행사하며, 참여조직의 의견을 조율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업회의소 설립 절차 및 방향을 결정하며, 오는 2019년 3월 농업회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단 첫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농업회의소 설립 준비절차 돌입에 앞서 지금까지의 경과보고와 농업회의소의 정확한 개념 및 농업회의소가 갖는 대표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타 지자체 및 선진국의 운영사례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3월 설립될 농업회의소는 농업과 농민들을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서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농정에 참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 분야 내 이해관계 조정 및 정책 제안,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농업관련 조사, 연구, 교육 및 훈련 등 업무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업회의소 설립은 농업인의 농정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농업정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인의 농정참여 활성화, 정책 이해도 제고 등을 위해 2010년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문재인정부의 핵심공약사업 중의 하나이며, 2018년 현재 8개 시·군에 농업회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광역 2개소, 시·군 15개소가 설립중에 있다.

농업회의소 공동단장인 김철모 부시장은 "민·관 농정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익산형 농업회의소가 설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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