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 장수지역 신년 기자간담회
안호영 국회의원, 장수지역 신년 기자간담회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1.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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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장수지역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18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주재기자들과 새해맞이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의정활동과 국가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설명하며 올해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등과 관련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피력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국 군 지역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내준 장수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며 공약을 하나씩 지켜가고 있다”며 “지역 인재가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등용되고 홀대받던 예산이 정상화 되어 도약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장수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연말 5개 기관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며 “그중 장수군 신규국비 사업 51건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됐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이 모이고 있는 지방선거와 개헌에 대해서도 “정권은 교체 했지만 국정농단 부역세력이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장수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들이 압승하고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완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수차례 장수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장수군민과 역사만을 믿고 한결같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의 다양한 질의도 이어졌다.

 장수의 말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말산업의 꽃인 경마공원(경마장)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반 의견이 공존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군민의 의견일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장수군의 특성상 굴뚝산업이 유치될 수 없기에 자연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경매장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경북 영동과 안동 등의 경매장의 운영상황과 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인근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과 적지 선택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향기부제와 지역농산물답례품 제공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면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도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장수군의 어르신과 귀농귀촌자를 위한 의료시설 확충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고, 배석한 안동환 장수부군수가 제시한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올해는 당정협의회를 강화해서 정부예산편성 초기부터 대응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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