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호남 지역의 보수 세력 재건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홍준표 대표는 “호남은 한국 보수 세력의 뿌리였다. 그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서 1%의 지지라도 호남 민심이 알아줄 때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마치 독립운동 하듯이 선거운동을 해야 하고, 정당활동을 해야 하는 호남지역 당원동지 여러분께 언제나 저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참석한 당원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전라북도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새만금이 개발이 돼야한다. 그런데 지금의 방식으로 개발을 한다면 50년이 지나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새만금 개발로 전라북도 전체가 일어설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새로운 방안 마련을 약속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지난 8일부터 2주간 총 14회에 걸친 전국 순회로 진행된다.
신년하례회를 하면서 해당 지역 시·도당위원장은 물론이고 당협위원장과 일반 당원들도 직접 만나 앞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단합을 당부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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