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협 ‘멋과 맛&미래 전북사랑’ 펴내
전북문협 ‘멋과 맛&미래 전북사랑’ 펴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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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도(藝道)의 멋과 맛, 미래를 단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는 최근 '멋과 맛&미래 전북사랑'(도서출판 북매니저·1만 5,000원)을 펴냈다.

 일단 이번 책은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운경 황호철 화백이 책의 표지화를 맡아 산세의 절경을 절묘하게 그려낸 하나의 화폭을 선사했다.

 책 표지를 넘기면 전라북도 각 시·군의 지명과 위치가 잘 나타나 있다.

 사랑이란 테마를 가지고 목차 별로 나열된 고창, 군산, 김제, 남원, 무주, 부안, 순창, 완주, 익산, 임실, 장수, 전주, 정읍, 진안에서 출신 작가나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이 대거 수록됐다.

 전북문인협회는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전북사랑 백일장 입상작과 전북 산하의 스토리텔링을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발간사에서 "(책을 엮는 과정에) 수록 작가들의 허락도 없이 게재된 작품도 있다"면서, "다른 의도는 없고 작가들의 작품을 전북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문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해당 지역의 전설이나 마음의 단상, 고향의 노래 등이 작가의 작품세계로 정갈하게 기록돼 있어 지면을 한껏 꾸미고 있다.

 안도 회장은 "각 지역의 문화, 유산을 사전에 설정하고 원고 청탁을 하는 과정이 아니라, 응모와 수집된 원고 위주로 편찬과 발간을 하다 보니 누락된 곳도 있고 접수된 원고 중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는 제외했다"며, "전북문인협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북의 확실한 성장 동력 분야는 문화, 관광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도민들과 함께 전북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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