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 ‘영화로 힐링’과 ‘TV 꼼짝마 ’펴내
장세진 평론가, ‘영화로 힐링’과 ‘TV 꼼짝마 ’펴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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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진 평론가가 연초부터 부지런하게 영화평론집과 방송평론집, 두 권의 책을 동시에 펴냈다.

 영화평론집 ‘영화로 힐링(신아출판사·1만5,000원)’에는 변호인과 명량,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관객의 영화를 비롯해 84편의 영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영화나 감독, 또는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후 본론으로 들어가 실제 비평하는 글쓰기를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되지 않는 여느 영화평론집들과는 거리가 멀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방송평론집 ‘TV 꼼짝마(신아출판사·1만8,000원)’에는 태양의 후예, 도둑놈 도둑님, 김과장, 피고인 등 드라마를 비롯한 107편의 TV 이야기가 실려있다.

 사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일은 문학작품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의지는 기본이고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인데, 드라마의 홍수시대가 된 지금 방송평론가로써 이를 간과하는 것은 직무유기와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사극의 대하드라마와 현대극의 대작드라마를 중심으로 글을 쓰다보니 한 권의 책으로 묶기까지 장장 13년이 걸렸다. TV프로그램에 대한 짧은 비평적 글로 가볍게 읽기 좋다.

 장세진 평론가는 방송·영화·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왕성한 비평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활발한 저술활동으로 지금까지 펴낸 평론집과 교육에세이 등 저서는 모두 45권(편저 4권 포함)에 이른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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