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익산지역에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PM2.5) 농도가 주의보 발령기준을 초과해 PM2.5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를 기해 김제권역에도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부터 달라진 정책 중 하나로 미세먼지 경보발령이 전북 단일 권역에서 시·군권역으로 세분화되면서 익산지역에 일요일 발령에 이어 이날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일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짙겠고, 남부지역은 강수의 세정으로 오후에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외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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