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술보급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맞춤형 기술보급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1.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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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농업인들이 보다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특화작목 재배법 등 다양한 농업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16일 "기후변화와 FTA(자유무역협정) 등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전주지역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총 31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보급사업과 농촌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추진되는 농업기술보급사업은 ▲농업신기술보급 시범사업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반조성 ▲농업경영비 절감 지원 ▲기후변화 대응 ▲도시농업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전주지역 농업인들이 특화작목을 재배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농업기술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물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을 돕기 위해 농업 신기술보급을 위한 9개 시범사업에 총 7억5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반조성 3개 사업에 총 8억3천만원을, 농업경영비 절감 지원 7개 사업에 10억3천만원을 각각 투입해 농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9개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고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 등 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2개 사업에 1억8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도 농업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지역 농업인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범·지원사업으로 전주시에 맞는 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등 6차산업화와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 사업이 새로운 농업기술 접목을 통해 전주시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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