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온천개발계획, 전북도 ‘승인’
순창 강천온천개발계획, 전북도 ‘승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강천 온천 개발을 위한 첫 관문인 전북도의 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강천산 군립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도는 16일 ‘순창 강천온천개발계획’ 승인 신청건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내부검토를 완료하고 온천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순창군은 2009년 온천공발견신고를 하고, 2015년 강천온천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해 지난해 7월 전북도에 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강천온천개발계획’은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의 15만1천500㎡ 부지에 총 사업비 494억원을 투입해 전체 객실수 97실의 휴양콘도미니엄 2동(콘도·빌라형), 수체험센터, 온천정원, 산책로, 야영장 등 강천산 군립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43만여명(평균 1천200여명/일)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라북도 일원과 순창군 등 주변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36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3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천온천의 온천공은 총 4공이고, 최고 용출 수온은 39.6도이며 수질은 수소탄산물광천(CaNa-HCO₃)온천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온천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체에 유익한 다양한 천연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일반온천으로 의학적 효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천 온천수는 전국 최고의 음용 온천수로 한국물학회에서 주관한 한국의 좋은 물에 2회(2011, 2012년)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도 이승복 환경녹지국장은 “강천온천개발계획이 승인되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정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전북도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