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 제24기 남고학당 예절학교 운영
정읍시 북면 제24기 남고학당 예절학교 운영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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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예절을 배우며 올바른 품성 길러요"

정읍시 북면(면장 강채원)이 17일부터 19일까지 남고서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76호,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서 제24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한다.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한 예절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자소학과 서예, 다도, 공예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장인 남고서원은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으며, 성리학자 일재 이항 선생께서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이다.

임진왜란때 활약한 의병장 김천일 장군,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한 안의와 손홍록 등 많은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며, 1685년(숙종 11년) 남고서원으로 사액 받았다.

면 관계자는 "예절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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