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새 소득작물 육성 10억 투자
순창군 새 소득작물 육성 10억 투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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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플럼코트 등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과 신 기술 개발 보급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틈새시장 공략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럼코트 등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은 물론 기술 개발 및 보급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순창군은 올해 기후 온난화에 따른 재배여건 변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11종류의 새로운 소득작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플럼코트 재배 육성에 3억여원을 투자한다.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이 살구와 자두의 장점을 모아 교잡해 만든 새로운 과일이다.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A와 C,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지역 기후와 토양에 잘 적응해 수입 농산물에 대체할 작목으로 시선을 끄는 작물이다.

 체리도 순창군이 선택한 새로운 소득 작물 가운데 하나다. 실제 국내 체리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최근 국내산 체리에 대한 수요도 느는 추세다. 특히 키 낮은 체리는 노동력 절감과 수확량이 기존 체리보다 많아 생산성 높은 체리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5.0ha 규모, 2억1천만원을 지원해 키 낮은 체리 육성에 나설 계획으로 체험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북미가 원산지로 열매와 낙엽까지 쓰임새가 있는 포포나무와 속성호두, 극만생종 복숭아, 왕다래 등의 작물에 대해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사업에 나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을 만든다는 포부다.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 접수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또 군에서는 새로운 기술 보급에도 팔을 걷었다. 실제 고품질 꿀벌 화분 생산기술 보급과 ICT 기술 접목, 쌈채소 수경재배, 식용달팽이 사육시범 등 5개 사업도 진행한다. 농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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