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북문학상 수상자 선정
제29회 전북문학상 수상자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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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해식(시), 김두성(수필), 최명표(평론)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는 15일 전주 전북문학관에서 서재균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정군수, 최정선 심사위원 등이 참여해 심사를 벌인 결과, 제29회 전북문학상 수상자로 신해식(시), 김두성(수필), 최명표(평론) 등 3명을 선정했다.


 해마다 전북문인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에게 전북문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신해식 시인은 1989년에 등단하고, 올해 여섯 번째 시집 ‘가슴을 지배하는 한줄기 첫사랑의 추억으로’를 출간했다.

 신 시인은 풍물시 동인회장과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김환태 문학관에서 시를 강의하고 있다.

 김두성 수필가는 1994년 포스트모던으로 등단해, 올해까지 두 번째 수필집 ‘행복은 이미 당신입니다’를 출간했다.

 남원문인협회 지부장을 연임한 김 수필가는 지역 문단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그동안의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명표 평론가는 1990년에 등단한 이후 전북 근대문학자료 6권을 정리한 중견 평론가다.

 특히 지난해 전북문단 70년사 발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최근 3년간 발표한 평론이 23편에 이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전북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전주 바울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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