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국가대표 수비라인에 이어 최강 공격진 완성
전북현대 국가대표 수비라인에 이어 최강 공격진 완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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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대표 센터백 홍정호를 영입하면서 국대급 수비라인을 구축한 전북현대가 검증된 용병 티아고(브라질)까지 영입함으로써 최강 공격진도 완성했다.

15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은 "사우디 알 힐랄 소속이던 티아고와 3년 계약에 성공, K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과거에 포항과 성남에서 뛰며 K리그에서는 검증을 마친 공격 자원이다.

티아고의 전북현대 합류는 이동국, 김신욱, 로페즈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힘과 스피드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아고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순간 스피드, 드리블이 장점이다.

특히 티아고는 주무기인 왼발에서 나오는 크로스가 날카로워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브라질의 명문 산토스FC 유스 출신인 티아고는 일찍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프로팀으로 입단했다.

티아고는 이후 산토스를 떠나 브라질의 아메리카 미네이루, 파라냐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5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면서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15 시즌 후 성남FC로 자리를 옮긴 티아고는 K리그 2016시즌 전반기 동안 19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고 같은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 알 힐랄로 이적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티아고의 합류로 팀의 측면 공격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티아고는 기존의 공격 자원들과 함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분명히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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