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산면은 고산면 생활개선위원회가 지난 9일 관내 한부모가정 청소년 1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생활개선회가 지난해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권부경 생활개선회장은 “24여명의 회원들이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모색하던 중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 모두가 한뜻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나눔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생활개선회는 지역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회원들이 똘똘 뭉쳐 솔선해 봉사하는 여성단체다”며 “관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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