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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희망의 불씨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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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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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1일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희망의 메시지는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이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 부산에서 개최된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70척 이상의 선박을 수주하면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수 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소 가동을 염원하는 전북도민들의 열화같은 절규에도 일체 언급을 회피했던 현대중공업의 그동안 태도를 감안할때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날 강 사장은 단순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현대중공업의 의지 수준을 뛰어넘어 재가동 조건으로 구체적인 선박수주 목표 숫자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재가동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적용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야 하는 국제 조선업계의 환경변화 역시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선박 수주만을 전제로 한 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시점을 명확하게 내놓지 못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산시 기업지원과 채행석 과장은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동향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사전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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