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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재능기부 통한 이색 연탄나눔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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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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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조 대의원 김영범 씨와 회사 동료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이색 연탄나눔 실천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목공예에 관심이 많은 김 씨는 수년 전부터 취미 삼아 만년필, 볼펜 등에 아름다운 문양을 새긴 수제 우드펜을 제작하던 중 이 재능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 수익사업에 나섰다. 회사 동료들과 소속 동호회인 태공회 회원들이 적극 호응해 줬고, 덕분에 연탄 2천 장을 살 수 있는 수익금이 마련됐다.

 김 씨는 이를 바탕으로 태공회 회원 및 가족 40여 명과 함께 13일 전주시 교통 일원에서 직접 연탄 나눔에 나섰다.

 독거노인 등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는 전주지역 소외이웃들이 그 대상이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던 터라 이들은 김씨 등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연탄 나눔을 크게 반겼다.

 이날 연탄 나눔과 관련해 김 씨는 “평소 노동운동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투쟁 일변도의 그 동안의 관행을 벗어나 우리 주변 소외 이웃들과도 더불어 잘 사는 세상 만들기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대승적이고 따뜻한 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그런 차원에서 연탄 나눔을 기획했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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