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한권의 책' 사업은 익산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도록 하는 범시민독서운동으로, 한 권의 책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대화의 장을 열어 서로 소통하여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권의 책이 선정되면 오는 4월에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익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권의 책 선정기준은 국내도서로서 청소년 이상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토론이 가능한 도서, 전 시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책으로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다.
역대 한권의 책으로는 2004년 안도현 시인의 '연어'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심윤경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2016년에는 박범신 작가의 '꽃잎보다 붉던 당신', 2017년에는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등 세대를 아우르며 이 시대 사회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작품들이 주로 선정됐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